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문단 편집) == 개요 == >평범한 사람이 운동으로 근육이 손상된 것을 회복되는 데 48시간 정도 걸리지만 스테로이드를 쓰면 이 과정을 빠르게 앞당깁니다. 그래서 48시간 걸리던 걸 24시간으로 감소시킬 수도 있죠. >---- >린 골드버그(오리건 보건대 운동의학과) >70년대 동독은 여자 수영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수영 종목에서 동독은 금메달 11개를 획득했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뒤 약물 사용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불법으로 메달을 차지한 거죠. 만 1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스포츠를 체제경쟁의 장으로 생각한 국가야 많지만, 공산권 국가들은 약물을 써서라도 이기려 하는 경향이 컸다.] >---- >데이비드 샌들러(스포츠 생리학자) >스테로이드의 효과는 엄청나죠. 젊은 선수가 영양 섭취 불량, 수면불량, 불면과 과음으로 체력 훈련을 절반 빼먹어도 스테로이드만 투여하면, 성실하고 재능이 뛰어나지만 스테로이드를 전혀 손대지 않은 선수를 근육 증가량면에서는 압도할 수 있습니다. >---- >해리슨 포프(하버드 의대)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Anabolic Steroid)[* 아나볼릭(anabolic)은 '동화(同化)하다'란 뜻이고, 여기선 단백질동화를 의미한다. 즉 신체에 단백질이 충분할때 근육이 생성(혹은 증가)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반대말은 카타볼릭(catabolic)으로 이화작용, 혹은 쇠퇴 과정이라고도 한다. 즉 신체에 단백질이 부족할 때, 근육이 빠지는(줄어드는) 상태를 의미한다.] [[스테로이드]]의 일종. 신체 전반에 광범위하고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단백질 합성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을 총체적으로 증가시킨다. 결론적으론 '체급'의 전반적인 성장이 유발되며 따라서 혈관 신생과 근조직 성장도 동반된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어떤 종류든 안드로겐 수용체에도 작용하기 때문에 안드로겐 작용을 동반하며, 따라서 신체 체급의 총체적인 증대와 함께 남성화 효과를 일으킨다. 또한 아로마타이스 효소의 작용으로 스테로이드 고리가 방향족화 되어 에스트로겐류로 변환되는 특성도 있어, 결국엔 모든 종류의 신체 발달이 비선택적으로 증대되고 여성화도 동반된다. 근육형성과 모든 신체성장의 '''원인물질''' 그 자체이기 때문에 효력은 정말 강력하지만, 안타깝게도 [[호르몬]]이란 게 1대1로 작용하는 정밀 명령어가 아닌, 두루뭉술하게 여러 작용을 일으키는 융단폭격 같은 신호전달물질이라 완전히 통제하기란 불가능하다. 심지어 어느 정도 안전한 선에서 통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알고 이해하지도 못하였다. 게다가 신호전달 물질 중 특히 강력한 호르몬 중에서도 스테로이드는 세포막을 뚫고 직접 세포핵까지 직통하 물질이기 때문에, 작용을 통제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게다가 인체가 스테로이드 분비를 조절하는 기능은 매우 어설프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스테로이드를 투입하면 인체의 항상성 유지 기능이 그에 제대로 맞춰가지 않고 맛이 가버리기 십상이다.[* 설령 명백히 스테로이드의 작용이 부족한 경우에조차도 심각할 정도로 스테로이드 수치 자체가 낮지 않다면 결과는 예측 불능이다.] 또한 스테로이드의 무식한 위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흔히 아는 기능 향상을 만족하는 수준의 효과를 내려면 알려진 적정 용량의 수배에서 수십배를 투여해야 한다. 즉 무지막지한 물질임은 분명하지만, 그 위력은 실상 과장되었다. 유전/환경적 한계를 넘어서는 결과를 내려면 절대로 안전하지 않을 만큼 극단적으로 과량 투여를 해야 한다. 그렇다고 소량을 투여하더라도 스테로이드의 미처돌아가는 위력 때문에, 긍정적 효과는 미미한데 부정적 효과는 파멸적으로 터져나오는 것이 아주 흔한 결과다. 적정용량이 지켜질 리가 만무하고, 지키면 쓰는 의미가 없고, 지켜도 [[부작용]]이 심각하기는 마찬가지인, 적법한 의약품으로 사용하기에는 최악인 조건을 모두 갖추었기에 사실상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마약 수준으로 금기시된다. 스테로이드는 [[간]]에서 대사되어 오줌으로 배출되는데, 대부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간에서 분해되지 않도록 17 알파 알킬화 처리가 되었다. 이 때문에 간에서 효소를 퍼부어도 분해되지 않고, 대부분 [[콩팥|신장]]을 통해서 통짜로 배출된다. 이를 다르게 설명하면 간이 스테로이드를 제거하려고 열심히 효소를 뿜으며 혹사당해 '''간독성'''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스테로이드를 경구 투여한 경우 간을 거쳐서 혈액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경구 투여가 가능한 스테로이드는 전부 알킬화 처리가 되어서 간독성이 매우 강하다. 또한 간에서 처리되지 않고 신장으로 가는 만큼 신장에도 해롭다. 알킬화 조치는 스테로이드의 위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안드로겐성 작용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므로, 스테로이드 대체요법에 쓰는 약물을 제외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대부분은 알킬화되었다. 대부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테스토스테론 유사체로 단백동화작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약물로, 안드로겐 효과를 증폭시킨 경우는 드물다. 호르몬 대체요법용 약물은 두 작용 모두 딱히 극대화하지 않고 원 목적에 충실하도록 설계되었다. 흔히 운동선수들이 [[도핑]]에서 스테로이드가 검출되었다고 할 때 말하는 물질이 바로 이것이다.[* 물론 도핑 검사에서 확인하는 물질은 스테로이드 외 여러가지긴 하다.] 근육량이 중요한 종목의 운동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것의 사용을 우연이든 아니든 한번쯤은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운동선수들이 흔히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만 봐도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회복시켜 근육의 회복을 빠르게 촉진하고 글루코 코르티코이드[* 염증을 줄이기 위해 분비. 근육 조직이 약화된다.]의 근육조직 약화 효과를 차단하므로, 절박감에 빠진 일부 선수들은 잘못임을 알면서도 빠지기 쉽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아니지만 펩타이드 호르몬인 성장 호르몬도 강력한 아나볼릭 작용이 있어[* 당연하지만 '''성장''' 호르몬이다.] 실질적으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동일시된다.[* 의학적으론 물론 부적절한 분류. 또한 법률적으로도 좀 문제거리가 된다.][* 성장 호르몬은 지방을 소모시키는 특성과 세포 분열을 유도하는 특성 때문에 미용으로도 오남용이 잦다.] 성장호르몬도 HGH를 그대로 쓰는게 아니라, 대부분은 HGH 유사체들, 즉 성장 호르몬 작용을 하는 물질 (Somatotrophin)로 따로 설계한 것들이 사용된다.[* 이는 적법하게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예외적으로 IGF-1은 괴랄하게 강력하기 때문에 그대로 쓴다. 이쪽의 경우도 스테로이드와 마찬가지로 '''극단적인 과용량'''을 써야 효과를 보며, 성장 호르몬 특성상 IGF-1이라는 스테로이드 뺨치게 복잡한 작용을 하는데 생긴 건 인슐린 같은 IGF-1의 분비가 유도되는 데다[* IGF-1은 근육 증강 효과가 강력하지만 부작용도 극단적으로 강하다.]가 성장 호르몬 자체도 호르몬이니 작용이 광범위해, 과량 투여시 부작용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그 이상으로 예측 불능에 더욱 치명적이고 소량 투여시에는 효과를 못 보면서[* 아이 키가 너무 작아서 성장 호르몬 요법을 써봤지만 별 효과를 못 봤다는 말이 괜히 많이 나오는 게 아니다.] 부작용만 끼얹어주기 십상으로, 역시 적법한 약물로는 최악의 특성을 전부 가지고 있다. 성장 호르몬도 작용하는 과정에서 간을 거쳐가기 때문에 간에 부담을 주며, IGF-1 분비가 촉진되므로 인슐린 계통에도 부담을 줘서 간과 췌장, 신장 등 모든 장기에 해롭다. 많이 헷갈리는 것이, '''근육을 키우고 군인이나, 운동선수들이 쓰는 스테로이드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고, 염증완화 등 약에 쓰이는 목적의 스테로이드는 [[당질 코르티코이드|코르티코 스테로이드]]다.'''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같은 다른 스테로이드들은 단백동화 효과가 없어 아나볼릭과는 아무 상관 없다. 오히려 아나볼릭이 아니라 카타볼릭, 즉 근육 이화작용을 하는 경우가 많고, 투여시 근육을 오히려 분해하고 근력을 약화시킨다.[* 물론 아무리 스테로이드가 괴랄히 강력해도 일반적으로 항염을 위해 [[당질 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 쓰는 정도론 영향을 체감도 하기 힘들다. 그러나 근육을 빵빵히 키운 사람이라면 근육 녹는 게 체감되는 경우도 있고, 돌발성 난청 같은 심각한 질환 치료를 위해 [[당질 코르티코이드|코르티코이드]] 퍼붓는 경우엔 평범한 사람도 힘 빠지는 게 체감이 될 정도. 대신 피부는 쓸 때 없이 고와지고 살도 피둥피둥 찐다.] 또한 분비되는 위치도 다르므로, 이름만 비슷하고 완전히 다른 물질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가끔 병원에서 처방 받고 근육이 늘어나는 것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빠지면 빠졌지 늘어나지는 않으니 기대하지 말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